전쟁의 구름이 짙게 드리운 땅, 우크라이나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폴란드 국경 너머 우크라이나 지역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금색으로 빛나는 우크라이나의 성당이 한눈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로 빠져나가려는 차량 행렬은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좀처럼 우크라이나 국경을 벗어나진 못합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이 안전을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대사관들과 기업인들을 비난함에 따라 국경에서의 출국 수속이 까다로워진 탓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가는 차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확연한 대조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곳은 제 휴대전화에 우크라이나 통신사의 신호가 잡힐 정도로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곳입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육로로 오갈 수 있는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의 대규모 유입은 없는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파병 방침을 밝히자 서방 국가들이 제재와 증원군으로 맞서면서 신냉전 체제가 구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우시 브와슈차크 / 폴란드 국방장관 : 나토의 우익을 강화할 미국 증원군을 환영하고 영국군의 증원도 환영합니다. 최대한 지원하고 협조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선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고, 메디카 국경 검문소 옆에 있는 마트에는 이른 아침부터 생필품을 사려는 우크라이나 손님들로 붐볐습니다. <br /> <br />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던 우리 국민 60여 명 중 30여 명이 추가 철수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2240551474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